강원은 20㎝ 폭설 오는데, 서울 봉은사는 홍매화…뒤섞인 겨울·봄 풍경
2026.03.12 00:27
2026.03.12 00:30
English 자리 잡으면서 당분간 동서의 날씨가 뚜렷하게 양분될 것으로 보인다. 12~13일 내리겠지만 수도권 등 서부지방이 11~13도까지 오르는 전형적인 봄 날씨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.
10 오전 6시엔 강원남부 산지에도 대설주의보를 발표했다. 오전 기준 1㎝ 안팎의 눈이 쌓인 가운데 13일까지 5~15㎝, 많은 곳은 20㎝ 이상의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전망됐다. 경북북부 동해안 1㎝미만, 경북북동부 산지에도 1~5㎝의 눈이 오겠다.
━
기압계 변화가 가른 동서 날씨
12 ~ 13 변화에 따라 동풍이 불어들면서다. “1월 세력이 강하던 시베리아 고기압의 기압경도력이 약화, ” 설명했다. 이에 따라 강원 고성군 향로봉에는 12일 오후 4시 기준 74.1㎝의 눈이 쌓여있는 상태다.
![3월12일 오전 9시 기준 한반도 주변 기압계. 한반도 고기압이 고기압이 자리하고 있다. [기상청]](https://www.koreadaily.com/data/photo/2026/03/12/ff6e51c8-f1b4-4ca1-b6ac-302cf37d88c1.jpg)
10 남동쪽에 반시계방향으로 회전하는 태백산맥 부딪혀 눈을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. 대기 상층엔 아직 -30도 이하의 찬 공기도 남아있기 때문에 천둥·번개가 치고 싸락우박이 내리는 등 대기 불안정도 크겠다. 같은 패턴에 따라 오는 15~16일에도 강원 영동지방엔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.
12일 풍랑특보 수준의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도 예상된다.
![10 12일 서울 강남구의 봉은사에도 홍매화가 피었다. [연합뉴스]](https://www.koreadaily.com/data/photo/2026/03/12/207e3a6b-8cd6-491b-beef-bb7a689c5094.jpg)
반면 서부지방은 봄날씨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. 세력이 약화된 시베리아 고기압은 중국 남쪽으로도 이동하는데 이 경우 온난한 이동성 고기압으로 변질되기 때문이다. “한반도를 세로로 잘랐을 때 서쪽 지방에는 고기압 영향권에서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등 다른 양상을 보이겠다”고 설명했다.
12~22일 서울 기준 아침 최저 기온은 1~5도, 낮 최고 기온은 11~13도 분포로 낮엔 따뜻하겠지만 아침·저녁으론 기온이 낮아 일교차가 최대 10도에 이르는 날이 잦겠다. 따뜻한 낮 기온 덕에 12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엔 홍매화가 활짝 핀 모습이 관찰됐다. ▶원주 -2~14도 ▶세종 2~13도 ▶광주 0~15도 ▶부산 3~15도의 기온 분포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.
“아침 기온이 낮아 맑은 날엔 바람이 약해지며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” “농작물 관리와 산불,해빙기 낙석에 유의하라”고 당부했다.
허정원([email protected])
